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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 시 자주 발생하는 통관 이슈 정리

중국 수입이 여전히 활발한 이유

여러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최대 수입 상대국 중 하나입니다. 저렴한 생산 단가와 다양한 품목의 공급망이 갖춰져 있어, 제조업 원부자재부터 완제품 소비재까지 폭넓은 품목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다만 물량이 많은 만큼 통관 과정에서 겪는 이슈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실무자가 사전에 알아두면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중국 수입 시 자주 발생하는 통관 이슈

원산지 표시 관련 이슈

중국에서 생산된 물품이라도,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부정확하게 되어 있으면 국내 통관 시 보정 요구를 받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OEM 방식으로 생산해 자체 브랜드를 부착하는 경우, 원산지 표시를 누락하는 실수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물품 자체나 최소 포장 단위에 “Made in China”와 같은 원산지 표시가 명확히 되어 있는지 선적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표권 및 지식재산권 침해 이슈

중국에서 저렴하게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 유사 상표나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디자인이 무단으로 사용된 제품을 그대로 수입하다가 세관 단계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로 적발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물품이 통관 보류되거나 폐기될 수 있고, 상표권자로부터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생산을 의뢰하기 전에 사용하려는 디자인이나 로고가 정당한 권리를 확보한 것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식품·화장품 관련 인증 및 검역 이슈

중국에서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하는 경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별도 인증이나 성분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중국 현지에서는 판매되는 정상 제품이라도, 한국 기준에 맞지 않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통관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은 기능성 표시 여부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달라지므로, 수입 전에 성분표를 바탕으로 국내 인증 요건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전자제품 인증(KC 인증) 누락

전기용품이나 전자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경우, 국내 KC 인증(국가통합인증)을 받지 않으면 통관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시중 판매가 금지될 수 있습니다. 중국 현지의 CCC 인증을 받았더라도 이는 국내 인증과 무관하므로, 별도로 KC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저가 신고를 통한 관세 회피 시도

일부 수입자들이 관세를 줄이기 위해 실제 거래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인보이스를 발급받아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백한 관세법 위반입니다. 세관은 저가 신고가 의심되는 품목에 대해 정기적으로 관세평가 조사를 실시하며, 적발 시 추징금과 가산세는 물론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략물자 및 수출입 규제 품목

일부 산업용 기계나 특정 화학물질은 전략물자로 분류되어 별도의 수출입 허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미중 갈등과 관련된 첨단 기술 품목은 규제가 자주 변경되므로, 관련 품목을 다루는 실무자는 최신 규제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수입 통관 이슈를 예방하는 실무 팁

생산 전 단계에서부터 인증 요건 확인

물품을 생산 의뢰하기 전에, 해당 품목이 국내에서 어떤 인증이나 검역을 요구하는지 미리 확인하고 이를 생산 사양에 반영해야 합니다. 완제품이 다 만들어진 뒤에 인증 문제를 발견하면, 재작업이나 폐기로 이어져 손실이 커집니다.

신뢰할 수 있는 현지 공급업체 확보

중국 내에서도 지역과 업체에 따라 품질관리 수준과 신뢰도가 크게 차이납니다. 특히 지식재산권 문제는 공급업체가 정품 라이선스를 갖추고 있는지에 크게 좌우되므로, 장기적으로 거래할 공급업체는 사전 실사나 레퍼런스 확인을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관세사와의 사전 협의

품목분류나 인증 요건이 애매한 경우, 관세사와 사전에 협의해 통관 리스크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규 품목을 처음 수입하는 경우에는 소량 샘플을 먼저 통관해보며 절차를 검증하는 것도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방법입니다.

원산지 표시 및 라벨링 사전 점검

생산 단계에서 원산지 표시, 성분 표시, 인증 마크 등이 국내 규정에 맞게 부착되었는지 선적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현지 공장에 정확한 라벨링 가이드를 제공하고, 선적 전 샘플을 통해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중국 수입은 여전히 매력적인 원가 경쟁력을 제공하지만, 원산지 표시, 지식재산권, 각종 인증 요건 등 국내 통관 규정과 관련된 이슈가 자주 발생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생산을 의뢰하는 시점부터 국내 인증 요건을 함께 고려하고, 라벨링과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통관 지연과 예상치 못한 손실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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